정읍시가 추진 중인 인구감소 대응 정책에 지역 기관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장산 생태탐방원이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에 동참을 선언했다.
시는 지난 23일 회계과 박선정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내장산 생태탐방원을 방문해 인구문제의 심각성과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내장산 생태탐방원은 인구문제를 지역 전체의 과제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은 ▲‘정읍愛 주소갖기’(전입 유도) ▲‘정읍愛 머무르기’(체류인구 확대) ▲‘정읍愛 함께살기’(외국인 정주 지원) 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인구 10만 명 이상 유지와 생활인구 월 5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준 내장산 생태탐방원 과장은 “인구 문제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직원들과 함께 책임감을 갖고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인구는 정읍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자산”이라며 “행정만의 노력이 아닌 기관과 단체, 시민 모두가 함께할 때 지속 가능한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차원에서도 실효성 있는 대책을 통해 참여와 실천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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