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농업인들의 디지털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교육에 나섰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24일부터 총 3회에 걸쳐 ‘AI 템플릿 이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숏폼 영상 제작’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신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에 대응하고 농가별 개성을 살린 차별화된 홍보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매회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익산시 농업인교육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1차 수업은 24일 시작돼 31일과 8월 4일에 이어진다.
교육은 김명란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교수가 실습 중심으로 진행하며, 촬영·편집 기초와 함께 캡컷 프로그램 활용법, AI 템플릿을 활용한 숏폼 영상 제작, 콘텐츠 기획 및 게시물 작성까지 다룬다. 총 30명의 지역 농업인이 참여해 자신의 농산물과 농장에 특화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농업인의 홍보 경쟁력 향상과 소비자와의 소통 창구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농업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 제고와 농가 소득 증대에 적극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