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김용삼)가 시민의 보행 안전과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도로 및 인도 정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완산구는 31일, 2024년 상반기 중 약 16억 원을 투입해 총 22개 노선(도로 11개소, 인도 11개소)의 재포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로 노면 파손과 보도 침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비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구는 동절기인 지난 1~2월 실시설계용역을 신속히 완료하고, 설계 완료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착수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통해 공사 지연 없이 정비를 마무리했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도로 및 인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전문 단가업체를 통한 긴급 보수에 나설 예정이며, 상대적으로 경미한 구간은 도로보수원 9명으로 구성된 자체 인력을 투입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김용삼 완산구청장은 “상반기 계획된 재포장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했으며, 최근의 기후 변화로 인한 도로 파손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 중심의 도로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산구는 하반기에도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구간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주민참여형 도로 환경 개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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