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 고용서비스의 효율성과 통합성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지원센터’의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본격적인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섰다.
시는 기존 분산 운영되던 ‘일자리정보센터’를 ‘일자리지원센터’로 명칭 변경하고, 영화동 도시재생지원센터 1층으로 이전·통합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구인·구직자 발굴 및 취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고용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새만금 고용특구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자리 매칭데이’ 행사를 열고,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 2곳과 구직자 80여 명 간 1:1 현장 면접을 지원해 맞춤형 채용 기회를 마련했다.
군산시는 이 외에도 새만금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물품 지원 ▲근로자 장기근속 장려사업 ▲산업단지 일자리밸런스 특강 등 다채로운 기업지원 및 구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13회의 취업 특강에 1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고용센터와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일자리지원센터 통합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통합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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