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자원순환과 김지현 주무관의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방재정 자립성과 세원 발굴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발표대회는 도내 시·군 간의 우수한 세외수입 발굴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재정 확충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군산시는 폐자원에너지화시설(공공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지자체 귀속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적극적으로 판매한 사례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산시는 이 REC 판매를 통해 2024년에만 약 11억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으며, 앞으로도 연간 약 3억 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입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번 사례를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간과되어온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세입원을 확보하는 모범적인 지자체 사례로 주목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외수입은 지방정부의 자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핵심 재원”이라며, “앞으로도 숨어있는 세원 발굴과 업무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재정 자립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세외수입 최우수상 외에도 ▲‘2025년 지방세 연찬회’ 우수상 ▲‘2024년 하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 대상 등을 수상하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분야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군산시의 세입 행정이 재정 자립 강화의 모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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