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여름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오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대야전통시장에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여름철 휴가 물가 부담을 낮추고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그간 설·추석 명절에만 열리던 환급행사를 여름철까지 확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행사 기간 동안 대야전통시장 내 지정 농·축산물 판매 점포에서 신선한 국산 농산물, 축산물, 과일 등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 원이며,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 환급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전통시장 중앙에 위치한 환급소(일품수산 건물)에서 당일 구매 영수증 또는 모바일 결제 내역을 제시하면 가능하다. 환급소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야전통시장에서 처음 시행되는 여름철 농축산물 소비 촉진 행사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방문객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 중인 8월 6일은 5일장 장날로, 평소보다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군산 대야전통시장은 군산 유일의 5일장으로 인근 시·군 주민들도 자주 찾는 대표 전통시장이다.
자세한 문의는 군산시청 일자리경제과(☎063-454-2686) 또는 대야전통시장 상인회(☎063-452-8252)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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