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나눔 실천이 국경을 넘어 몽골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7박 8일간 몽골 울란바토르 비오콤비나트 지역에 ‘전주시 나눔 천사 세계를 품다’ 전문봉사단 7명을 파견해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아동, 장애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이미용, 풍선아트, 사진촬영, 종이접기, 생활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단순 커트 외에도 염색 선택까지 가능한 이미용 서비스, 포토 부스를 활용한 기념사진 촬영 등을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자원봉사단은 또 몽골 울란바타르대학교를 방문해 자원봉사와 문화 교류를 주제로 한 간담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국제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해외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전문봉사 활동을 확대하며, 전주의 나눔 정신과 자원봉사 가치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최이천 이사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국경을 넘어선 연대와 나눔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주시가 실천해온 나눔과 자원봉사 문화가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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