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여름철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5일, 시에서 직접 관리·운영 중인 주요 사업장 3곳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관련 부서장과 중대재해 예방 전담팀도 함께 동행해 작업환경 전반을 점검하고, 근로자들로부터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점검은 ▲친환경농업미생물사업소 ▲농기계임대사업소 ▲국민복합체육센터 신축공사 현장 등 총 3개소에서 이뤄졌다.
정 시장은 첫 방문지인 친환경농업미생물사업소에서 미생물배양실의 작업환경을 살펴보고, 온열질환 예방 조치와 위험기계기구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현장 근무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안전관리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예고했다.
이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농기계 임대 및 정비 과정에서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 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표지 설치, 안전교육 진행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시가 발주한 국민복합체육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찾은 정 시장은 공사현장의 관리·감독 체계는 물론, 고소작업 시 추락사고 및 낙하물 위험에 대한 예방 조치 이행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또, 현장 근로자들의 보호구 착용 실태와 야외 근무자의 온열질환 관리 대책도 직접 점검했다.
정성주 시장은 “현장에서의 작은 방심이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제시는 정기적인 위험성 평가와 안전보건 실태조사,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공공부문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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