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독려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무주군은 6일, 장날을 맞아 무주읍 반딧불시장 일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캠페인’을 열고 소비촉진을 위한 현장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최정일 부군수와 공무원, 시장 상인 등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관련 현수막을 들고 안내문을 배포하며 소비쿠폰 사용법 및 혜택을 군민들에게 적극 알렸다.
캠페인에 참여한 무주읍 상인 김모 씨(62)는 요즘 마을방송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쿠폰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지, 확실히 전보다 손님이 늘어난 걸 체감하고 있다며 2차 소비쿠폰까지 이어진다면 올해는 숨통이 좀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사업에서 전북도 내 지급률 1위(96.72%)를 기록했다. 군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 2만2,685명 중 2만1,942명에게 약 48억 원 규모의 소비쿠폰을 지급 완료했다. 소비쿠폰은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무주군은 캠페인 외에도 이장회의, 마을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쿠폰 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정일 부군수는 소비쿠폰이 지역 상권에 원활히 풀리면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 회복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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