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오늘부터 나도 식집사’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전북산학융합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청년 근로자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실내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법을 배우며, 식물을 매개로 한 소통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했다. 특히 식물로 인해 생활에 생긴 작은 변화들을 공유하며 또래 청년들과 관심사를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식물을 키워본 건 처음이었는데, 흙을 만지고 직접 심어보며 실내에서 자연을 느끼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청년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힐링과 활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전북산학융합원은 이번 식물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청년캠프, 영화 관람, 일일강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운영하며 참여 청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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