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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청년 창업의 허브로…‘제7회 전주창업경진대회’ 10월 개최

전주시·오렌지플래닛 공동 주최, 유망 창업팀 발굴과 성장 지원 본격화
스타트업 생존율 92%…“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전주에서 시작”

전주가 청년 창업 생태계의 거점 도시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와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오는 10월 30일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제7회 전주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9월 8일까지이며, 만 45세 미만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분야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5개 팀은 현장 발표를 통해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순위를 가리며, 총 2,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 입주,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유치와 팁스(TIPS) 프로그램 추천, 지역 투자사들과의 연계 등 사업화와 투자 중심의 지원체계가 강화됐다. 실제로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에서 육성된 스타트업들의 생존율은 92%에 달해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는 장기적인 창업지원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단순한 ‘창업 대회’에 그치지 않고,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기반 창업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참여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판로 개척, R&D 지원 등 종합적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그 효과는 타 경진대회 성과에서도 확인됐다.

 

지난해 ‘제6회 전주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파이토리서치’는 신격호 창업대회와 현대차 정몽구재단 H-온드림 대회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으며, ‘엠에프엠’, ‘이오룸’ 등도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전주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창업경진대회는 단순한 행사에 머물지 않고, 지역을 대표할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전주는 이제 창업가들이 모이고, 성장하고, 정착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청년들의 혁신과 도전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7회 전주창업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070-5184-5940) 또는 전주시 일자리정책과(063-281-2656)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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