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자원봉사센터가 시민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폭염 속 생수 나눔’ 활동으로 한낮 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시원한 쉼표를 선사하고 있다.
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폭염 대응의 일환으로 오는 17일까지 롯데마트사거리 일원에서 무더위 속 시민을 대상으로 생수와 부채를 무료 배부하는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시민 누구나 지나가다 잠시 멈춰 생수를 마시고 부채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활동은, 폭염 예방은 물론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 제고까지 함께 이뤄지는 일석이조의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센터는 이와 더불어 ‘함께하는 사랑, 나누는 행복’을 주제로 자원봉사 참여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시민들이 봉사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담당자들이 직접 안내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생수를 받은 시민들은 “잠깐이지만 무더위 속에서 이런 배려가 정말 고맙다”, “자원봉사자분들도 더울 텐데 진심이 느껴진다”, “자원봉사에 관심이 생겼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송천규 군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시민들이 더위를 잠시라도 잊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활동 외에도 계절별 재난 대응,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시민과 함께하는 밀착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