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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기업 맞춤형 쌀’ 본격 선별 돌입

CJ 햇반 등 4만 톤 공급 목표…전국 최대 4,150ha 생산단지 품질 심사 착수

 

익산시가 CJ 햇반, 본아이에프, 학교급식 등에 납품할 고품질 기업 맞춤형 쌀 선별을 본격화한다.

 

익산시는 8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25년 기업 맞춤형 쌀 원료곡 품질 심사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최대 규모인 4,150㏊ 생산단지에 대한 품질관리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69개 생산단지 대표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등 매입 경영체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업 맞춤형 쌀 생산단지는 CJ 햇반 전용 2,500㏊를 포함해 총 4,150㏊에 달한다. 익산시는 기상이변 속에서도 고품질 원료곡 생산을 위해 모내기 시기 조정과 병해충 방제 등 선제적 농업 대응에 힘써 왔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8주간 전 필지를 대상으로 포장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는 행정과 민간 전문가, 경영체, 단지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반이 △이품종 혼입 △도복 △병해충 △작황 △단백질 함량 등을 기준으로 엄격하게 실시한다.

 

익산시는 이번 품질 선별을 통해 4만 톤 이상의 원료곡을 CJ 햇반, 본아이에프(본죽·본도시락), 농협식품, 학교급식 등에 공급할 계획이며, 약 64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정밀한 포장 심사를 통해 고품질 익산 쌀의 브랜드 신뢰를 더욱 높이겠다”며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생산체계를 강화해 농가와 기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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