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수)

  • 맑음동두천 -4.2℃
  • 맑음강릉 -1.1℃
  • 맑음서울 -3.4℃
  • 맑음대전 -1.3℃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2.5℃
  • 맑음광주 1.3℃
  • 맑음부산 5.7℃
  • 구름많음고창 0.3℃
  • 제주 6.8℃
  • 맑음강화 -4.1℃
  • 맑음보은 -2.2℃
  • 구름조금금산 -0.6℃
  • 구름조금강진군 3.9℃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조용식 익산시장 출마예정자, "익산형 통합안전컨트롤타워" 구축·민원 원스톱 처리 약속

“청렴에서 안전으로 완성되는 정의로운 익산 만들겠다”

 

 

전북경찰청장을 지낸 조용식 익산시장 출마예정자가 3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두 번째 공약을 발표하며 “청렴에서 출발해 안전으로 완성되는 정의로운 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국민안전 기조에 부응해 익산을 대한민국 지역 안전정책의 선도 모델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출마예정자는 지역 내 모든 안전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하는 ‘익산형 통합 공동 안전 컨트롤타워(JSS·Joint Safety System)’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시청·교육·소방·복지·시민사회가 즉시 연동되는 공동 안전 플랫폼을 구축해 사고 발생 이후 대응하는 도시가 아니라,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히 조치하며 피해를 회복하는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익산시 간부공무원 뇌물사건을 언급한 조 출마예정자는 “시민 신뢰를 무너뜨린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다시는 유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시민 참여 기반의 상시 공공감시 시스템을 마련해 입찰·계약 비리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렴은 공직자의 마지막 자존심”이라며 강력한 공직사회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그는 행정 서비스 전반의 체질 개선도 함께 제시했다. “시 민원은 너무 복잡하고 처리 기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린다”는 시민 불만을 지적하며, ‘시민 불편 제로’를 목표로 한 원스톱 통합 민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부서 간 이동 없이 한곳에서 모든 민원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기업 투자 편의 제고와 시민 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는 구상이다.

 

35년간 경찰로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조 출마예정자는 “시민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청렴하고 정의로운 안전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노는 도시 ▲여성이 밤길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시 ▲장애인·노인·1인가구가 보호받는 도시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는 1천만 관광도시 익산 ▲사회적 약자가 가장 안전한 도시를 목표로 제시하며 “시민 안전이 도시 성장의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생명이고, 청렴은 미덕이 아니라 도시운영의 기초”라며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정의로운 도시 익산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조 출마예정자는 지난달 ‘임기 내 전 시민 1인당 100만 원 민생지원금 지급’을 1호 공약으로 발표한 데 이어, 이번 두 번째 공약을 통해 안전·청렴·행정혁신을 중심으로 한 도시 운영 비전을 제시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민성 기자

발빠른 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