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목)

  • 맑음동두천 -10.4℃
  • 맑음강릉 -4.9℃
  • 맑음서울 -8.1℃
  • 구름조금대전 -5.4℃
  • 맑음대구 -3.0℃
  • 맑음울산 -3.6℃
  • 광주 -1.2℃
  • 맑음부산 -1.3℃
  • 흐림고창 -2.8℃
  • 제주 5.6℃
  • 구름조금강화 -8.6℃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5.2℃
  • 흐림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3.4℃
  • 맑음거제 -0.5℃
기상청 제공

임실군,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체계 본격 가동... 경로당 난방비 등 집중 지원

한파 대비 독거노인·저소득층 대상 난방비, 물품, 먹거리 등 통합 대책 추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센터 등 민관 협력으로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

 

임실군이 동절기 한파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막고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올겨울은 평년보다 한파 발생이 잦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군은 독거노인·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약 가구 안부 확인 강화, 난방·방한 물품 및 먹거리 집중 지원, 월동 난방비 지급 등 생활·복지·안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대책을 추진합니다.

 

군은 지난 11월 어르신들의 생활 쉼터인 관내 경로당 349개소에 각 280만 원씩 총 9억 7,720만 원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월동 취약계층 57세대에는 세대당 20만 원씩 총 1,440만 원의 난방비를 지급했으며, 고령의 취약 가구 90세대에는 동절기 응급 의료 키트(5만 원 상당)를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개인 지정 기탁 후원금 6백만 원을 활용해 저소득층 30세대에 난방비를 추가 지원했으며, 임실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 안전 멀티탭을 140세대에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호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임실군 자원봉사센터와 귀농귀촌센터는 겨울철 먹거리 지원을 위해 김장 김치를 230세대에 전달하며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군은 앞으로도 고독사 위험군과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임실사회보장협의체, 복지이장, 생활지원사 등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촘촘한 돌봄 체계를 운영합니다. 현재 군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1,518명, 홀몸 어르신 응급 안전 서비스 1,041명 등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심 민 군수는 “다른 계절보다도 겨울철은 취약계층에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계절이다”며 “어느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따뜻하게 찾아가 살피는 복지행정을 더욱 촘촘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송형기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