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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발효과학 동아리, KAIST·과학체험관 탐방…“과학이 진로가 됐어요”

과학 현장 체험 통해 미래 과학인재 꿈 키운 순창 청소년들

 

전북 순창군 발효과학 동아리 학생들이 8일 대전과학체험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진로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과학 탐방은 순창군 교육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기획하고 장류전문인력 취·창업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추진됐다. 발효과학 동아리는 순창 지역 청소년들의 과학적 소양을 높이고 발효과학 분야 진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학습 공동체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교실을 벗어나 실제 과학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과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구체화했다.

 

첫 일정으로 찾은 대전과학체험관에서는 기초과학부터 융합과학, 미래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의 기초 원리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KAIST 캠퍼스를 방문한 학생들은 재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진학 정보, 학과 소개, 연구 활동 등 생생한 과학자의 삶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순창고등학교 3학년 문율 학생은 “KAIST 재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과학자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과학을 진로로 삼고 싶은 마음이 더 확고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도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동아리 활동은 단순한 실습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과학 환경을 접하고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 체험 기회를 확대해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앞으로도 학생 눈높이에 맞춘 과학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지역 내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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