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지난 16일 개관한 장수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전국 초중고 나르샤 배드민턴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수군체육회와 장수군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장수군이 후원했으며, 전국 14개 시·도에서 368팀 500여 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체육관은 선수들의 스매싱과 관중들의 응원으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고, 선수들은 승패를 넘어 스포츠맨십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가족 등 약 1,000여 명이 장수를 방문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장수군은 참가비를 전액 지원하며 지역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고, 106명의 지역 선수들이 출전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장수고 양인성·백화고 곽승민이 고등부 남복 2위, 장수중 이나영·김윤서가 중등부 여복 2위, 장계초 황현아·박세민이 초등부 남복 2위 등 다수의 메달을 따냈다.
배종삼 장수군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 개관한 체육관을 널리 알리고 전국대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청정 자연 속에서 열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값진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와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 종합실내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060㎡ 규모로, 관람석 1,150석을 비롯해 배드민턴·탁구·족구·배구 등 다양한 종목을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을 갖췄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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