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권역을 중심으로 지역 청년 창업과 가상융합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2025 덕진권역 활성화를 위한 가상융합 청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청년과 예비 창업자들이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덕진권역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콘텐츠 및 솔루션을 발굴해 실질적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모 주제는 △덕진권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과 △가상경제 촉진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발굴 등 두 가지 분야다. 참가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거주 중이거나 활동 중인 대학생, 졸업생, 예비 창업자, 일반인 등으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는 진흥원 누리집(www.jica.or.kr)에 게시된 공고문과 양식을 참고해 오는 9월 8일까지 이메일(osyth@jic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진흥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총 17개 팀을 선정, 이 중 최우수 1팀에는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실제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멘토링과 지원도 병행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가 아니라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의 실증 인프라와 멘토링 역량을 활용해 고도화된 창업 모델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는 XR(확장현실),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AI 융합 콘텐츠 개발 등에서 전국적 경쟁력을 갖춘 거점센터로, 지난해에는 VR·AR 교육과 지역특화 플랫폼 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가상융합과 AI 기술을 활용한 청년들의 창의적 도전이 덕진권역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전북의 미래산업 지도를 바꾸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과 민간, 교육기관이 협력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 창업 생태계를 확산하는 실질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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