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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상융합산업, 청년이 직접 그린다”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 ‘청년 거버넌스 참여단’ 모집… 청년 창업·정책제안 이끄는 참여형 플랫폼 구축

 

전북지역 청년들이 직접 지역의 미래 산업을 설계하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산하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AI·가상융합산업 청년 거버넌스 참여단’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스스로 AI·가상융합산업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정책 제안자로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거버넌스 모델로 운영되며, 단순한 교육이 아닌 실질적인 창업 도전과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한다.

 

참여단은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9월 21일까지 온라인(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은 서류와 면접 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최종 선발된 참여단은 팀당 5인으로 구성되며, AI 분야의 산업 현장 경험을 갖춘 멘토와 매칭되어 총 3회에 걸친 집중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AI 특강 △지역 문화자원 기반 콘텐츠 기획 △가상융합콘텐츠 체험 등이며, 활동 수당(1일 5만 원)과 위촉장이 제공된다.

 

참여단 활동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며, 12월에는 활동 성과를 발표하는 ‘성과공유회’도 열릴 예정이다. 우수 팀에는 후속 연계 사업 기회도 제공된다.

 

진흥원은 이 사업이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청년-지역기업-산업전문가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지역 산업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AI와 가상융합산업은 기술뿐 아니라 사람 중심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중요한 분야”라며, “청년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정책을 기획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이 활동이 전북의 미래 산업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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