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가 산업단지 새벽 출근 노동자들의 결식을 해소하고 건강한 하루를 돕기 위한 아침 식사 지원에 나섰다.
10일 우범기 전주시장은 덕진구 신복로 105에 위치한 ㈜유니온시티 주차장에서 새벽 출근하는 산단 노동자들을 직접 찾아 아침 식사를 배부했다. 이번 행사는 노동자의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고 결식을 방지하기 위한 ‘매주 수요일엔(&) 수요든든 밥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원에는 이운영 전주시산업단지협의회장, 박병철 NH농협 전북지부 노동조합 위원장, 하양진 NH농협은행 전주시지부장 등 후원기업과 단체 대표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NH농협 전북지부 노동조합과 NH농협은행 전주시지부는 식혜와 떡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새벽 출근길에 받은 간편식과 기부 물품은 노동자들이 하루를 건강하고 든든하게 시작하는 데 큰 힘이 됐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 및 단체와 협력해 이 같은 아침 식사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자원봉사와 기부 참여 확대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노동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