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가 지역 대표 식품기업인 ㈜한우물과 손잡고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며 지역 인재 양성과 고용 창출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한우물 제3공장 준공에 맞춘 생산직 및 품질관리 분야 실무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은 이론과 현장 실습으로 구성되어 4주간 진행되며, 수료 후 수강생에게는 정규직 채용 기회와 함께 최대 275만 원의 교육훈련 장려금도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도, 김제시, 전북산학융합원이 협업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됐다. 지방 투자기업의 초기 인력난을 해결하고, 교육-채용-정착을 연결하는 기업 맞춤형 지역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 우수기업이 인력 확보 걱정 없이 정착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우물은 냉동밥 시장에서 국내 선두를 달리는 김제 기반 식품기업으로, 328억 원을 들여 제3공장을 신축 중이다. 가동이 본격화되면 지역 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전북산학융합원 등과 협업을 강화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 맞춤형 일자리 공급체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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