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취업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2025년 4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오는 10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추진한다.
총 120명의 참여자를 선발해 41개 부서 63개 사업에 배치함으로써 지역사회 공공서비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5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총 253명이 지원했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고 가구 재산이 3억 원 이하인 전주시민이다. 선발은 신청자의 연령과 소득, 재산, 사업 참여 이력, 실업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진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한옥마을 가꾸기, 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공공사업에 투입된다. 청년일자리 참여자는 주 35시간, 65세 미만 참여자는 주 25시간 근무하며, 시급 1만30원과 간식비, 주·월차, 공휴일 유급수당 등이 지급된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공공근로사업이 취약계층의 든든한 일자리로 자리잡아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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