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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장·군수협의회 “새만금국제공항 정상 추진하라”

법원 판결에 강한 유감 표명… “균형발전은 경제성 논리로 재단할 수 없어”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가 최근 법원의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공항 사업의 정상 추진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1일 법원이 내린 판결은 전북 도민이 오랜 시간 간절히 염원해온 숙원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라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새만금국제공항 건립이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장을 넘어 전북을 동북아 경제·물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기반이며,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상징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지역이다. 협의회는 “전북도민에게 새만금 국제공항은 하늘길이자, 수십 년간의 낙후에서 벗어날 희망의 출발점”이라며 “이 사업의 좌초는 단지 교통문제가 아닌, 전북의 미래산업·물류·관광에 광범위한 타격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법원이 제시한 ‘경제성 부족’ 판단에 대해 협의회는 “지극히 근시안적 접근”이라고 비판하며, “균형발전은 경제성 논리로만 재단해서는 안 되는 국가적 책무이자 시대적 과제”라고 역설했다.

 

협의회는 정치권·시민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공항 정상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판결로 도민의 염원이 좌절되지 않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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