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는 지난 19일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금 2천5만 원을 장수군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장수 출신 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이날 기탁식에는 허용준 농협경제지주 경제지원부장, 장길환 NH농협은행 여신기획부장, 정영선 경영감사국장, 김준오 영업채널전략국장, 이용기 ESG전략팀장 등 역대 장수군지부 지부장을 비롯한 다수의 장수 출신 임직원들이 함께해 고향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장수 출신 농협 임직원들이 기탁한 고향사랑기부금은 4천85만 원에 달한다. 이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농업·농촌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와 인연이 깊은 농협 임직원들께서 정성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 사업에 의미 있게 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농협은행 여신기획부 임직원들은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농산물 선별·포장 작업을 도우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했다. 이어 축제장을 찾아 장수군 대표 농축산물을 체험하고 구매하며 농업·농촌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장길환 여신기획부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 정신을 실천한 것”이라며 “농협 임직원으로서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고향과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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