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대회 주최 측인 전주시와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우범기 전주시장·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는 22일, 대회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마지막 현장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개막식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 ▲드론축구 특설경기장 및 TFS 대형돔 ▲시상식 행사장 ▲지역경제 활성화 부스인 ‘Buy전주 GOGO 페스티벌’ ▲전주함께장터 등으로, 공동위원장단이 직접 시설을 둘러보며 주요 시설과 안전 동선을 점검했다.
전주시는 대회 기간 동안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교통 대책, 불법 주정차 단속, 가로수 가지치기 및 예초작업, 꽃길 조성 등 환경 정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개막식 당일 혼잡을 대비해 ‘전주더메이호텔’ 임시주차장 마련 등으로 교통 체증을 최소화하고, 온누리교통봉사대와 모범운전자회, 공무원 자원봉사자 ‘드론지기’ 등이 주차 유도에 나선다.
의료·위생 분야의 안전관리도 강화됐다. 시는 숙박업소 357곳과 식품위생업소 280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마쳤으며, 식중독 예방 홍보와 친절 교육도 병행해 대회를 찾는 국내외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한 체류를 돕는다.
또한 경기장 내외에 청소 기동처리반을 편성, 대회 기간 동안 쓰레기 수거 및 순찰을 강화하며,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구급차·의료지원반, 소방·경찰 유관기관 협업체계도 가동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드론축구월드컵은 전주가 세계 드론 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끝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전주를 찾는 전 세계 손님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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