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가족센터(센터장 이해경)는 지난 20일 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와다다다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와~ 다양한 구성원이 다 함께 다 모이는 축제’라는 뜻을 담은 이번 행사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화합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시작으로 어린이 뮤지컬 공연, 비빔밥 퍼포먼스, 줌바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오후에는 명랑운동회와 EDM 뮤직 페스티벌, 통기타 공연 등으로 참여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해경 전주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더욱 깊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도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와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과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한국어 교육, 통·번역, 가족상담,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윤명숙)의 위탁 운영 아래 펼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