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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자매도시 축구로 하나 되다…“승부보다 화합, 만남에서 동행으로”

완도·관악·안산·음성과 4년 연속 축구교류…생활인구 유입·도시 간 우의 증진
“김제의 매력과 정을 나눈 이틀”…고향사랑기부제·특산품 교류도 활발

 

김제시가 자매(우호)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상생과 화합’이라는 새로운 지역 외교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자매도시와 함께하는 축구교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전남 완도군, 서울 관악구, 경기 안산시, 충북 음성군 등 김제시와 자매(우호) 관계를 맺은 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김제시를 포함한 총 150여 명이 함께한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축구를 통해 단순한 승부를 넘어 도시 간 친밀감을 높였으며, 공식 행사 외에도 김제의 문화와 지역 특산물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지역의 공무원들과 스포츠로 소통하며 우정을 나눌 수 있어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김제에서의 이틀은 김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이번 교류행사를 단순한 체육행사로 그치지 않고,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시는 자매도시 방문객을 대상으로 김제의 정주 여건과 문화, 관광, 특산품 등을 알리는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간접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4년 연속 김제에서 교류행사를 열면서 김제가 점점 사람과 도시가 연결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느낌”이라며 “이러한 만남이 지속적인 인적 교류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도시 간 상생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자매(우호)도시들과 고향사랑기부제, 특산물 공동 마케팅, 농특산물 직거래 등 실질적인 교류 사업도 활발히 이어가며, 단순한 친선 차원을 넘어 실질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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