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가 추석 연휴 동안 CCTV 통합관제센터를 24시간 정상 가동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 증가와 야간 활동 확대를 고려해 범죄 예방과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관제는 도심과 전통시장, 공원, 주택가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강화된다. 현재 전주시에는 1,949개소에 4,905여 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관제센터는 24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 체제로 근무하며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이어간다. 경찰과 소방당국과의 공조 체계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관제센터는 실제로 지난 7월 23일 길을 걷다 쓰러진 시민을 포착해 생명을 구했고, 8월 15일에는 호수에 뛰어든 시민을 발견해 구조를 지원한 바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제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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