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6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완주군, AI와 함께 ‘스쿨튜브’ 개국… 미래교육의 새 모델 제시

학부모·AI·행정이 함께 만든 정책토론… “AI 거버넌스 시대 열다”

 

완주군이 교육과 기술, 시민 참여를 융합한 신개념 AI 기반 정책소통 플랫폼 ‘스쿨튜브’를 개국하며 지역 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5일, ‘완주군 스쿨튜브’ 개국 방송을 통해 학부모와 인공지능, 그리고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토론 모델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완주군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AI 실무자 양성과정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직접 기획·제작에 참여했다.

 

개국방송은 ‘지역인재육성에서 지역정주까지, 완주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학부모 패널, AI 패널이 함께 등장해 미래지향적인 정책토론을 펼쳤다.

 

AI는 단순 진행 보조를 넘어서 완주군의 ▲10만 완주시대 개막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 ▲교육발전특구 성과 ▲피지컬 AI 선도도시 육성 등의 핵심 정책을 분석·정리해 발표하며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스쿨튜브’ 프로젝트는 단순한 영상 교육을 넘어서, 참여자들이 AI 기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콘텐츠 파이프라인’을 체험하는 데 초점을 뒀다. 교육생들은 방송 설계와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학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타이틀, 로고, 영상 인서트 등 다양한 디지털 에셋을 AI를 활용해 직접 제작했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이 기술적 장벽을 넘어서 창의적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 미디어 생태계의 새로운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AI와의 협업을 통해 도출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는 향후 정책 수립에 매우 유의미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AI와 행정, 시민이 함께 만드는 ‘AI 거버넌스’의 가능성을 실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완주군은 이번 AI 기반 시민참여 플랫폼을 향후 교육, 문화, 정책홍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디지털 시민참여 행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은화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