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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지평선배 전국줄다리기대회 성황리 개최

전통과 열정이 어우러진 김제의 가을… 남자부 대만팀, 여자부 한국자유총연맹 우승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지는 지평선의 고장 김제에서 전통의 힘줄을 느낄 수 있는 줄다리기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김제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지평선축제 기간에 맞춰 ‘제12회 지평선배 전국줄다리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제시가 주최하고 김제스포츠클럽과 (사)대한민국줄다리기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6개 팀 300여 명의 선수와 코치, 임원들이 참가했으며, 대만 초청팀이 출전해 국제 교류의 의미도 더했다. 또한 태국줄다리기협회 관계자와 대한민국줄다리기협회 임원들이 대회를 참관해 축제의 열기를 함께했다.

 

농경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축제 속에 체육이 어우러진 이번 줄다리기대회는 지평선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경기장 곳곳에는 선수들의 함성과 응원 소리가 울려 퍼지며, 관광객들은 힘과 단결의 상징인 줄다리기의 묘미를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대회 결과 남자부 1위는 대만 초청팀이 차지했으며, 2위는 청풍달구벌(대구), 공동 3위는 서울아리수와 서울성북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서울)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청풍달구벌(대구), 공동 3위는 서울아리수와 새천년전주팀이 수상했다. 지역협회부에서는 전주시협회가 1위, 김제시협회가 2위, 나주시협회와 부안군협회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평선축제와 함께 열린 전국줄다리기대회가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 화합의 장이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 주신 김제스포츠클럽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통과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시민이 함께 즐기는 김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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