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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일본 아오모리현과 사과 산업 기술교류 추진

— 기후변화 대응 품종 개발·유통 혁신 위한 현장 중심 교류 —

 

장수군(군수 최훈식)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아오모리현을 방문해 사과 산업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과 선진 유통체계를 벤치마킹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행정과 의회, 전국사과생산자협회 장수지부 관계자 등 29명이 참여해 장수사과 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자 현지를 찾았다.

 

방문단은 일본 최대 사과 생산지인 아오모리현의 농업시험장, 사과협회, 과수농가 등을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및 왜화(矮化) 재배 기술 ,유통·경매 시스템 ,지방정부의 농가 지원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며 현장 중심의 기술교류를 진행했다.

 

또한 히로사키 농산물 경매장과 후루사토 센터, 아오모리 사과협회를 차례로 찾아 생산에서 소비까지 이어지는 일본 사과산업의 전 과정 관리체계를 확인했다.

 

이후 하라다 종묘회사와 나리타 과원을 방문해 신품종 육종, 묘목 관리기술, 스마트 재배시스템 적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이타야나기 정청에서는 지방정부의 사과산업 육성정책과 민관 협력 모델을 공유하며 장수군 과수정책에 적용 가능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방문단은 일본 지방정부와 민간단체의 사과 관련 정책과 농가 지원사업을 직접 살펴보며, 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품종 육성, 스마트 재배기술 도입, 품질관리 체계 개선 등 장수군 사과산업 발전에 접목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아오모리현 연수는 단순 견학이 아니라 장수사과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기 위한 현장 연구의 일환”이라며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품종개량과 유통혁신을 통해 장수사과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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