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인 ‘2025 국제종자박람회’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김제시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국내 종자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산 품종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슬로건은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One seed, Change the world)”으로, 국내외 종자기업 및 농기자재 관련 기업 90여 곳이 참여하고, 81억 원 규모의 종자 수출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람회는 전시관과 전시포 운영, 수출상담회, 학술 심포지엄 등 산업 관계자 중심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씨앗 팔찌 만들기, 고구마 수확체험, 친환경 화분 만들기, 달맞이꽃 화장품 만들기 등 체험 중심 콘텐츠도 함께 마련해 일반 관람객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박람회로 구성됐다.
특히 4ha 규모의 야외 전시포에는 480여 품종의 우수한 국내 종자가 전시되며,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코스모스 산책길과 화훼정원도 조성되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그늘막과 통행로 시설도 보완돼 쾌적한 관람 환경도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국내 우수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종자산업의 미래 가치를 재조명하는 글로벌 산업 박람회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기업, 그리고 해외 바이어가 함께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풍성한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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