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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기적의 놀이터’, 개장 3개월 만에 지역 명소로 부상

방문객 17% 증가… 가족 단위 관광객 몰리며 상권 활성화 견인
이학수 시장 “데이터 기반 분석으로 체류형 관광지 조성 박차”

 

지난 9월 1일 문을 연 ‘정읍시 기적의 놀이터’가 개장 약 3개월 만에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정읍시가 통신사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놀이터가 위치한 내장산 문화광장 일대의 방문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개장 전후 약 3개월간의 통신사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으며, 그 결과 평일에는 하루 평균 약 2000명, 주말·공휴일에는 7000명 이상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 단위 이용객이 집중되며 주변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10대 이하 아동과 30~40대 부모 세대의 방문이 급증했다. 전주, 광주, 익산, 군산 등 인근 도시 거주자들의 방문이 두드러지며, ‘기적의 놀이터’가 정읍 시민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명소로 각인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놀이터가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실내 복합놀이시설 천사히어로즈 등과 인접해 있어 내장산 문화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한 관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하루 또는 1박 2일 체류형 관광 코스로 연계될 경우 지역 관광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기적의 놀이터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방문객 특성과 관광 파급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통해 정책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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