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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과학적 토양관리로 지속가능 농업 실현

매년 5,000점 이상 토양시료 무료 분석, 농가 맞춤형 비료처방 지원
pH·유기물·유효인산 등 9개 항목 정밀 분석으로 환경과 생산성 동시에 확보

 

익산시가 과학적인 토양관리를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환경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는 매년 5,000점이 넘는 토양시료를 무료로 분석하며, 지역 농업의 체질 개선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토양은 주기적인 영양상태 점검이 필수적이다. 건강한 토양은 작물 생장을 돕고 과도한 비료 사용을 줄여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익산시는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서 pH(산도),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등 9개 항목을 정밀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작물별 맞춤형 비료사용처방서를 제공한다.

 

토양 시료는 한 포장에서 5~10개 지점을 선정해 채취하며, 표면 1㎝를 걷어낸 후 15~20㎝ 깊이의 흙을 혼합해 약 500g을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토양검정은 농업의 환경 보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필수 절차”라며 “과학적인 토양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 맞춤형 비료 처방과 친환경 농법을 확대해 기후변화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공익직불제 이행점검과 친환경 인증 농경지 토양검정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는 기본직불금 지급 조건 중 하나로, pH·유기물·유효인산·교환성칼륨 4개 항목 중 3개 이상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따라 11월 1일부터 12월까지 무작위로 선정된 1,321개 농경지의 토양 화학성분을 분석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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