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청년 중심의 시정 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시는 31일 오후 전주소통협력센터에서 ‘청년 100인과 우범기 전주시장이 함께 이야기하는 청춘대담’을 열고 지역 청년들과 다양한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전주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청년이 바라는 전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담에는 전주 청년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일자리, 문화, 주거, 청년참여 확대 등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행사에 앞서 시는 ‘소망트리 이벤트–시장님! 할 말 있습니다!’를 통해 사전 질문과 의견을 접수했으며, 본 행사에서는 우범기 시장이 청년들의 사전 질문에 직접 답하고, 현장 즉문즉답을 통해 청년들의 제안을 경청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의 변화는 거창한 계획보다 청년 한 사람의 질문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담을 계기로 청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실질적인 출발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7월 인구청년정책국을 신설한 이후, 다양한 청년 간담회를 통해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청춘대담’을 시작으로 청년과 행정 간의 상시 소통 채널 구축과 더불어, ‘청년협의체’ 및 ‘청년정책포럼’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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