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에 나섰다. 시는 4일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난방 취약가구 3가정에 화목보일러용 땔감 3톤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뜻을 모은 사회공헌 활동이다.
시는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신청자를 모집한 뒤 지원이 시급한 3가구를 선정했다. 지원된 땔감은 ‘숲 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산림 부산물을 재활용한 것으로, 단순 복지사업을 넘어 자원 순환형 나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바이오매스(생물자원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취약계층 지원뿐만 아니라 산림 부산물의 효율적 관리와 산불 예방, 병해충 유인목 제거 등 산림 건강성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난방비 마련이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땔감 나누기 행사 외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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