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년층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익산시는 6일 “지역 대학생 등 청년 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익산지역 대학교 특화 JOB-UP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취업 준비와 직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운영됐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익산청년시청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전문 취업컨설턴트, 인사담당자,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실습 △AI(인공지능) 기반 자소서 첨삭 △현직 인사담당자 멘토링 △모의면접 △직무별 특강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최신 채용 트렌드 분석과 성격유형검사(MBTI)를 활용한 진로 설계,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한 자소서 작성법 강의가 진행됐다. 전문 컨설턴트 6명이 참가자와 1대1로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며 개인별 취업 전략 수립을 도왔다.

둘째 날에는 한국전력공사, ECO융합섬유연구원, 농협은행, LG화학, 삼양식품 등 주요 공기업과 대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한 채용설명회와 멘토링 세션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기업 담당자에게 직접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실질적 도움이 됐다”,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익산시는 이번 캠프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 95% 이상이 ‘만족’ 또는 ‘매우 만족’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캠프 운영 결과를 토대로 청년층의 실질적 수요에 맞춘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년친화형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JOB-UP캠프는 청년들이 자신감을 얻고 실질적인 취업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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