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방 웰니스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8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의 웰니스 도시 이미지 강화와 지속 가능한 의료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관광객 20여 명은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의 ‘웰니스 힐링 체험’을 중심으로 한방과 지역 문화를 결합한 복합 체험형 관광에 참여한다. 오전에는 한방문화 소개와 침·뜸·부항 등 전통 한방치료, 양족·온열 테라피, 한방차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한방학의 원리와 웰니스의 가치를 직접 경험한다.
오후에는 춘포마을과 문화예술의 거리 탐방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춘포마을의 역사와 춘포역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근대문화역사관·보글하우스 등 익산의 주요 문화자원을 체험하며 관광 경험을 확장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진행된 ‘금마저 익산 백제마을 한방투어’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당시 한방 힐링 체험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일본 여행사로부터 후속 방문 문의가 이어졌다.
익산시 관계자는 “K-한방 웰니스 의료관광 프로그램의 목표는 익산의 글로벌 웰니스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원광대학교 한방병원과 지역 웰니스 관광지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관광 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일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후속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며, 익산을 웰니스 관광 거점 도시로 홍보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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