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Dyroum)’ 5% 추가 환급 행사를 12월 말까지 연장하며, 시민들에게 최대 28%의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조치는 지난달 ‘시민화합대축전’을 계기로 형성된 지역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익산시는 이번 환급행사를 위해 국비 약 28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확보된 예산 규모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대 수준으로,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추가 환급 행사는 지난 9일 종료된 ‘그랜드페스티벌’에 이어 11월 페이백(10~30일), 12월 페이백(1~30일)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다이로움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최대 3만 원)을 자동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두 달 모두 참여 시 최대 6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다만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결제 순서에 따라 선착순 지급된다.
참여 절차는 간편하다. 다이로움으로 결제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환급이 적용되며, 충전금뿐 아니라 시에서 지급하는 정책수당·소비쿠폰 등 모든 결제금액이 대상이다. 결제 내역과 환급 여부는 다이로움 앱의 이용내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산시는 여기에 더해 정책지원가맹점 제도를 운영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책지원가맹점에서는 기본 인센티브 13%에 환급 5%, 정책지원금 10%가 더해져 최대 28%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현재 정책지원가맹점은 △치킨로드 7곳 △착한가격업소 36곳 △청년몰 12곳 △지역서점 29곳 △글로벌문화관 3곳 등 총 87개소이며, 다이로움 택시 약 1,000대도 포함된다. 관련 정보는 다이로움 앱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연말까지 이어지는 다이로움 환급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상권을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