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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지역 건설산업 경쟁력 높인다

‘지역건설산업 발전위원회’ 개최… 공정거래·지역업체 보호 등 정책 추진에 한뜻


익산시가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익산시 지역건설산업 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역 건설산업의 현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익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및 하도급업체 보호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공식 기구로, 기존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라 지난달 새롭게 출범했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건설업계, 시의회, 학계,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성과와 2025년 지역업체 보호 지침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건설경기 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했다.

 

특히 위원들은 ▲지역업체 수주 확대 ▲참여율 제고 ▲공공건설공사 조기 발주 ▲공정거래 질서 확립 등 시의 주요 추진과제를 적극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익산시는 민간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지역 생산 자재·장비·인력의 우선 활용을 지속 독려하고 있으며, 공공사업에서도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부실·불법 업체 근절과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공공발주 현장 점검 강화, 불법 하도급 실태조사,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행정처분 확대 등 제도적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재용 부시장은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지역 건설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오늘 논의된 의견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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