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연말을 맞아 고대 백제의 문화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한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익산시는 12일 “오는 18일부터 12월 25일까지 백제문화체험관에서 체험형 연말 프로그램 ‘백제에 남긴 추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제의복 공유폴더 △추억 트리 꾸미기 △미륵사지 석탑트리 만들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세 가지 체험으로 구성됐다.
‘백제의복 공유폴더’는 백제 시대 복식을 직접 입고 촬영한 뒤 사진을 SNS 또는 전자우편(dycity@korea.kr)으로 제출하는 참여 이벤트다. 오는 18일부터 12월 7일까지 접수된 사진은 12월 11일 익산 백제문화체험관과 익산시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되며, 우수 작품은 내년도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추억 트리 꾸미기’는 11월 25일부터 12월 25일까지 백제문화체험관 내 설치된 벽트리에 관람객의 인생네컷 사진을 장식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에게는 인생네컷 촬영 쿠폰 1매가 증정된다.
‘미륵사지 석탑 트리 만들기’는 백제의 상징인 미륵사지 석탑을 크리스마스트리 형태로 재해석한 만들기 체험으로, 오는 12월 25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된다. 회차당 12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익산 백제문화체험관 SNS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063-836-5270)로 문의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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