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연말까지 아이돌보미 20명을 추가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4월 20명을 신규 채용한 데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채용으로, 맞벌이·부모 출장·야근 등으로 발생하는 일시적 양육 공백을 해소하는데 주력한다.
채용된 아이돌보미는 생후 3개월 이상~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루 2시간 이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주시에서는 현재 월평균 700여 가구가 이용 중이다.
아이돌보미로 활동하려면 120시간 이론·실기 교육과 16시간 현장실습 등 양성 교육을 이수하고, 서류심사·인·적성 검사·최종 면접을 거쳐야 한다. 단, 아동 보육·교육, 의료인 등 관련 전문 자격자는 사전 교육 없이 지원 가능하다.
모집은 12일부터 18일까지 전주지역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인 전주시 가족센터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양성 교육은 전북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와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실시되며, 교육 이수 후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교육비를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전시는 올해 1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맞벌이, 다자녀, 한부모 가정 등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하고 있으며, 가구별 소득 수준에 따라 이용 요금을 최대 85%까지 지원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 채용을 통해 등하교 시간대 등 이용 대기 가구 감소를 기대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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