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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양 청년들, 익산에서 ‘뿌리 찾는 여정’ 나선다

모국 방문 1박 2일…역사·문화 체험하며 정서적 유대 형성

 

해외에서 성장한 입양 청년들이 익산에서 모국의 정서와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익산시는 미국·네덜란드 등 11개국에서 성장한 해외 입양 청년 30여 명을 초청해 15~16일 이틀간 모국 방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헌율 시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고스락 관람 △지역 특산물 만들기 체험 △익산 청년정책 소개 △보석박물관·왕궁 포레스트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관광으로 그치지 않고, 입양 청년들이‘마음의 귀향(Homecoming)’을 경험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모국에서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체감하며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짚어볼 수 있도록 세심한 일정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외교부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인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와 협력해 행사를 준비했으며, 문화 체험과 교류를 통한 정서적 회복의 기회가 되도록 프로그램 전반을 구성했다. 시는 청년들이 익산을 또 하나의 고향으로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 확대에도 의지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해외 입양 청년들의 방문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모국과 자신을 다시 연결하는 중요한 여정”이라며 “익산이 따뜻한 고향의 품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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