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산하 GFI미래정책연구센터와 함께 고창군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 농촌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연구원은 14일 오전 고창웰파크호텔 컨벤션홀에서 ‘2025 전북 고창군 지역활력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창군이 당면한 핵심 현안인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농촌정책의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고창군은 한국공공ESG학회, 한국지역경제학회,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등 3개 주요 학회와 ‘지역 활력 증진 및 정책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대응 기반을 강화한 바 있다.
세미나는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제1세션 ‘지역소멸과 대응전략’에서는 박태식 전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장효천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 연구위원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략’, ▲오미숙 고창군 관광복지국장의 ‘고창군 지방소멸대응 추진전략 및 과제’가 발표됐다. 이어 오세환 고창군의원, 양세훈 센터장, 사득환 한국공공ESG학회장, 오수길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장, 김진석 전북대 특임교수, 류종현 강원대 객원교수, 한상욱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창군 맞춤형 해법을 논의했다.
제2세션 ‘농촌정책의 방향과 전략’은 송해안 전주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김정연 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의 ‘농촌정책 방향 및 추진전략’, ▲이영윤 고창군 농어촌산업국장의 ‘고창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계획 및 농촌협약’ 발표가 이어졌다. 임종훈 고창군의원, 강동희 군산대 교수, 권용일 대구한의대 교수, 조상필 전남대 연구위원, 장성화 전북연구원 연구본부장, 한승석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해 고창 농촌정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박생기 고창식품산업연구원장은 “GFI미래정책연구센터가 가진 지역소멸 대응과 농촌공간 재구조화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오늘 제안된 의견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세미나는 고창군이 직면한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의회·학계·군민이 힘을 모은 뜻깊은 자리”라며, “GFI미래정책연구센터가 지역정책의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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