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청년 농업인이 전국 규모의 농업인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지훈 전 익산시 4-H연합회장은 이날 열린 ‘제27회 한국4-H대상’ 시상식에서 청년 4-H회원 부문 최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한국4-H중앙본부가 주관하는 한국4-H대상은 전국 4-H회원과 지도자 중 우수 활동 사례를 발굴해 학교 4-H회, 청년 4-H회원, 4-H지도자 등 7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이지훈 씨는 2008년 익산시 4-H연합회에 가입한 이후 꾸준히 영농 기술을 익히며 자기 개발에 힘써 왔다.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한 후 수도작과 논콩 재배를 중심으로 과제포 활동, 선진지 견학, 현장교육 등을 이어오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2015~2016년 제52·53대 익산시 4-H연합회장을 역임하며 단체 운영과 회원 육성에 힘썼으며, 현재 자문위원장으로 신규 청년 농업인을 위한 멘토링과 안정적인 세대 전환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2024년 제64대 전북도 4-H연합회 회장에 선출돼 익산을 넘어 전북 지역 청년농업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지훈 씨는 영농기술 습득과 리더십,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을 보여준 청년농업인”이라며 “이번 수상이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좋은 사례가 된 만큼, 시에서도 청년농업인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