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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제1·2산단, 스마트그린산단 전환 속도…통합관제센터 구축 본격화

AI·로봇 기반 11개 스마트 관제 시스템 도입, 안전·환경·편의 혁신 목표

노후화된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전주 제1·2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디지털 전환을 위해 국비 60억 원 등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두 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핵심 사업으로, 친환경 산단 조성과 안전한 산업 환경 구축, 근로자 편의 서비스 확충을 목표로 산업단지 관리와 운영 시스템을 디지털 기반의 통합 체계로 혁신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산단 전역의 주차난과 안전사고 위험, 환경 오염 문제를 첨단 디지털 기술로 해결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하고 AI 기술을 적용해 관제 효율을 극대화하며, 산단 전역에 11개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시스템은 재난·안전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지능형 CCTV 영상분석 시스템, 자율순찰로봇을 포함한 안전 강화 인프라, 환경 관리를 위한 친환경 가로등, 침수·강우 예·경보 시스템, 대기환경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근로자 편의 증진을 위해 스마트 주차장과 스마트 쉘터, 스마트 폴 등 첨단 편의시설과 산단 근로자 및 방문자를 위한 개방형 오픈 커뮤니티 웹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관계 부서 회의와 수요조사, 9월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문위원회 평가를 거쳐 11개 관제 시스템 아이템을 선정하고 이달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최종 협약을 체결하고 국비 등 사업비를 지급받을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통합관제센터 구축과 공사를 집중 추진한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는 제1·2산단의 노후 이미지를 탈피하고 디지털 기반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산업 환경으로 전환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며 “노후 산단의 고질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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