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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민간기록물 공모전 전시, 연말까지 연장

수림재서 1,530여 점 전시… 시민 관심 이어져, 기록문화 확산 기대

 

익산시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제5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전시회’의 운영 기간을 오는 12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시는 마동공원 내 한옥 건물 수림재에서 진행되며,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출품된 기록물 1,53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당초 11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람 요청과 기록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특히 12월 23일 익산시민역사기록관 개관 1주년과 맞물리며 의미가 더해졌다.

 

수림재는 고즈넉한 한옥 건물로, 가을 정취와 기록물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작품은 △이리시 △익산군 △익산시 △만남의 순간 △민주화 운동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총 5부문으로 나누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중·고등학생과 가족 단위 관람객뿐 아니라 전국의 개인·단체 관람으로도 이어지고 있으며, 전시를 관람한 시민들이 새로운 기록물 기증 의사를 밝히는 사례도 늘어나 기록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큰 관심 덕분에 전시 기간을 연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이 시민 삶의 기록이 곧 역사가 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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