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앞두고 익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전해졌다. 원광대학교병원과 원누리후원회는 29일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kg 340상자를 익산시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겨울철 든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김장 작업에는 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자발적 후원 모임인 원누리후원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원광대학교병원과 원누리후원회는 매년 김장 나눔뿐 아니라 백미·생필품 기탁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서일영 병원장(원누리후원회 회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고자 구성원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기탁해 주신 원광대학교병원과 원누리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김치는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해 시민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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