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예술촌이 운영하는 창작무용 교육 프로그램 ‘꿈의 무용단 군산’이 올 한 해의 성과를 담은 제3회 정기공연 「바람의 꿈, 노래하다」를 6일 오후 6시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꿈의 무용단 군산’은 지역 아동·청소년이 스스로 움직임을 창작하고, 무대 경험을 통해 성취감과 예술적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군산시민예술촌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 기반을 확장하고, 참여자 중심의 창작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정기공연은 ‘바람’을 주제로, 감각·상상·신체 움직임을 결합한 창작 작품들로 구성됐다. 단원들이 직접 구상하고 무대 위에서 표현하는 창의적 움직임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첫 자리이기도 하다.
공연은 ▲새로운 움직임이 싹트는 ‘피어나는 바람’, ▲몸짓으로 감정을 노래하는 ‘바람의 노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형상화한 ‘바람의 꿈’, ▲희망을 담아 마무리하는 ‘마지막 노래’ 등 네 개의 장으로 이어진다. 단원들은 일상에서 느낀 감정과 상상력을 바람의 이미지에 투영해, 춤이라는 언어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군산시는 이번 공연이 지역 아동·청소년의 창작 의지를 고취하고, 시민예술촌이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은 군산시민을 비롯해 국내·외 방문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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