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생활문화 동호회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성과를 나누고, 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사단법인 익산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이사장 이명준)는 오는 6일 오후 6시 익산시청소년수련관 3층 다목적홀에서 ‘송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활동을 되돌아보고, 동호회가 이룬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생활문화예술 확산에 기여한 동호회 시상식, 2부 동호회 발표 무대로 구성된다. 발표 무대에서는 통기타·사물놀이·마술·밸리댄스·퓨전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식전 공연에는 ‘2022 청강 정철호 국악제 전국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정숙 명창이 춘향가 한 대목을 선보이며 전통의 멋을 전한다. 정숙 명창의 제자들로 구성된 ‘하람예술’은 창작 국악가요를, 전통예술원 유흥(有興)은 비나리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명준 이사장은 “2012년 설립 이후 시민 누구나 생활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5천여 명의 동호회원과 함께한 성과는 시민들의 응원 덕분이며, 앞으로도 시민과 가까운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문화예술 활동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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